성경을 공부할 때 우리 곁에는 가정교사가 계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바로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친히 우리를 가르쳐 성경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요한복음 14:26) 성경을 볼 때마다 반드시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시편 119:18)
그룹 성경공부는 그리스도인 각 개인에게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신 말씀의 진리와 주님의 은혜를 서로 나누는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공부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 성경공부에 참석하기 전에 교재를 미리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답을 기록할 때나 기록한 답을 함께 나눌 때 성령께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깨닫게 해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뜨거워졌던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누가복음 24:32)